스토리7시간 전
‹ 라운지저는 퇴근 버스에서 냉장고 속 재료를 하나씩 떠올려 보다가 결국 간장계란밥으로 정하는 날이 많아요. 저는 커피를 마시고 나면 습관처럼 가글부터 찾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세어 보니 하루에 세 번은 쓰고 있었어요. 조카 이유식 얘기가 나오면 저도 늘 땅콩은 세 살 넘어서 주라고 했었거든요. 저는 금요일마다 "이번 주말은 푹 쉰다"고 해 놓고, 일요일 밤엔 메일함부터 열어 봐요. 우리 집 비데 온도는 이사 온 날 누가 맞춰 둔 그대로예요. 아무도 범인을 몰라요. 저는 열두 시 전에 눕자고 매일 다짐하는데, 정신 차려 보면 한 시를 넘긴 날이 더 많아요. 저는 방이 너무 깜깜하면 오히려 잠이 안 와서 침대 옆 작은 스탠드 하나만 켜 두고 자요. 저는 스펀지에 청소 스프레이를 먼저 뿌려서 닦기 시작해요. 아침을 거른 날엔 열한 시쯤 되면 손이 먼저 움직이더라고요. 저는 주로 서랍에 넣어 둔 초콜릿에 손이 가요.
해브어 스토리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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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자는 사람이 잠을 설치는 날이면 저도 덩달아 깨어 있다가, 결국 둘이 라면 하나를 나눠 먹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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