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 라운지

항문 가려움, 범인은 비데 온수?

도윤에디터스토리12시간 전

비데를 오래 쓰면 치질이 생긴다는 말, 한 번쯤 들어 보셨죠. 일본에서 이 말이 맞는지 직접 조사한 연구가 두 개 있어요.

도윤

7,637명을 1년 동안 조사해 보니

2013년 일본 연구진이 성인 7,637명에게 비데를 어떻게 쓰는지 물었어요. 절반이 조금 넘는 55.9%가 비데를 습관처럼 쓰고 있었대요. 1년 뒤 다시 물어보니, 비데를 쓰는 사람이든 안 쓰는 사람이든 치질이 새로 생긴 비율은 뚜렷한 차이가 없었어요. 방광염도 마찬가지였고요.

재밌는 건 처음 조사했을 때예요. 그때는 비데 쓰는 사람 쪽에 이미 불편한 증상이 더 많았대요. 연구진은 원래 불편했던 사람들이 비데를 더 찾았던 걸로 보고 있어요. 여성은 세균성 질염 증상이 비데 쓰는 쪽에서 조금 더 생겼는데, 새로 생긴 사람이 1% 안팎이라 더 지켜봐야 한대요.

도윤

가려움은 비데 쓰는 법에 따라 달랐어요

2015년에는 일본 가메다 메디컬센터의 쓰노다 아키라 연구진이 4,963명에게 비데 쓰는 법을 물었어요. 비데 쓰는 사람 셋 중 한 명은 볼일 보기 전에도 비데를 썼는데, 대부분 볼일을 잘 보려고 그랬대요. 이 사람들은 항문 가려움이 1.47배 많았어요. 볼일 본 뒤 더 따뜻한 물로 씻는 사람도 가려움이 1.37배 많았고요.

연구진은 따뜻한 물로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어요. 같은 연구진은 센 물줄기로 하루 다섯 번 넘게 씻다가 항문에 괤양이 생긴 사례도 보고했어요.

여러분들은 비데 누를 때, 물 온도를 어떻게 놓고 사용하세요?

만약 따뜻한 물로 사용하신다면, 오늘은 비데 온도를 한 단만 낮춰 보세요. 볼일 보기 전 세정은 꺼 두고요.

Editor. 도윤

스토리 · 3분 읽기항문 가려움, 범인은 비데 온수?스토리 화면에서 보기 ›
도윤

우리 집 비데 온도는 이사 온 날 누가 맞춰 둔 그대로예요. 아무도 범인을 몰라요.

다들 비데 쓸 때 물 온도 어떻게 맞춰서 사용하세요?

답글

아직 답글이 없어요. 첫 답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