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을 서로 나눠서 한다고는 하는데, 괜히 서운해지는 날 있잖아요. 그럴 땐 내가 예민한 걸까 싶고요.
8년 동안 2년마다 다시 물었어요
연세대 의대 연구팀은 전국 기혼 여성 7,024명을 2014년부터 2022년까지 2년마다 다시 만났어요. 매번 아내와 남편이 하루에 집안일을 몇 시간 하는지, 남편이 하는 집안일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물었고, 요즘 마음이 어떤지도 10문항 설문으로 확인했어요.
하루 집안일 시간을 보니 아내는 평균 2시간 37분, 남편은 21분이었어요.
1시간에 12%, 만족도에 따라 18%
남편 집안일이 하루 1시간 늘 때마다, 2년 뒤 아내에게 우울 증상이 새로 생길 위험은 12% 낮았어요. 남편이 하고 있는 집안일에 만족한다고 답한 아내들은 '보통'이라고 답한 아내들보다 우울 위험이 18% 낮았고요. 몇 시간을 했는지와 별개로, 나눠서 하는 집안일이 얼마나 마음에 차는지도 중요했던 거예요.
비슷한 이야기는 다른 연구에도 있어요. 2022년 '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린 연구에선 같이 사는 2,193명을 살펴봤는데, 집안일이 한쪽으로 기울어도 상대가 고마워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관계 만족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대요.
여러분 집은 집안일을 어떻게 나누고 계신가요? 만약 오늘 설거지가 남았다면, 오늘은 남편이 뒷정리를 해보면 어떨까요? 다 끝나면 "고마워" 한마디도 잊지 말고요.
Editor. 해브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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