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에 뭔가 먹으면 살찔까 봐, 초콜릿 같은 건 늘 참게 되죠. 그런데 먹지 않고 향만 맡는 것만으로 운동이 쉬워졌다는 연구가 있어요.
먹지 않고 '향만' 맡게 했더니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운동생리 연구팀이 10시간 넘게 공복 상태였던 20대 남성 23명을 모았어요. 최대 중량의 80%로 레그 익스텐션을 하게 하면서, 세트 사이 30초씩 다크초콜릿 향을 맡게 했죠. 결과가 흥미로웠어요. 향만 맡은 쪽이 대조군보다 반복을 약 18회나 더 해냈거든요.
다크와 밀크의 결정적 차이
같은 실험에서 밀크초콜릿 향은 9회 정도를 늘리는 데 그쳤어요. 그리고 운동 전 배고픔과 먹고 싶은 마음을 눌러준 건 오직 다크초콜릿뿐이었고요. 연구팀은 쓰고 진한 다크초콜릿 향이 '곧 배부를 것'이라는 예측 신호처럼 작동한 것으로 봤어요.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피지올로지에 실린 이야기예요.
그러니 다음 공복 운동 땐 이렇게 해봐요. 세트 사이 카카오 함량 높은 다크초콜릿의 향을 30초 들이마시기. 입에 넣지 말고 향만. 밀크 말고 다크로. 초콜릿의 힘은 의외로 코에서 먼저 나오니까요.
Editor. 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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