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깜빡한다는 말, 주변에서 부쩍 자주 들려요. 저도 그중 하나였고요. 그냥 나이 탓, 피곤한 탓이라 여겼는데, 정말 그럴까 싶어 들여다봤어요.
건망증과 무엇이 다를까
건망증은 대개 일시적이에요. 힌트를 주면 떠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죠. 그런데 성인 ADHD의 패턴은 달라요. 열쇠·지갑을 자주 잃고, 마감 직전에야 몰아서 하고, 대화 중에 딴생각으로 빠지는 일이 어릴 때부터 여러 상황에서 오래 반복된대요. 주의가 자꾸 전환돼서, 정보가 애초에 잘 저장되지 않는 거라고 해요.
핵심은 기억력이 아니라, 주의를 붙잡아 두는 회로라는 거죠.
자책 대신 필요한 건 정확한 이해
혼자 단정하긴 어려워요. 병원에서 쓰는 '성인 ADHD 자가보고척도(ASRS)'라는 선별 도구가 있는데, 특정 문항에 4개 이상이면 추가 검사를 권한다고 해요. 다만 이건 참고일 뿐이고, 불안이나 번아웃으로도 집중력은 떨어질 수 있어서 원인을 가려내는 게 중요하대요.
오늘은 이 세 가지만 체크해 보세요. 최근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랬는지, 회사·집·모임 어디서나 그런지, 실제로 일이나 관계에 지장을 주는지. 셋 다라면, 자책 대신 전문가의 평가를 한번 받아보길 권해요.
Editor. 서하



















댓글 0건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첫 댓글을 남겨보세요.